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글쓰기다.
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보는 생각 '아~ 나도 글 잘 쓰고 싶다'
글을 잘 쓰려면 많이 써야한다고 한다.
뭐 쓰는 방식이야 다양하겠지만, 계속 꾸준히 쓰는게 이토록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(현타)
쓰다 포기하고 쓰다 포기하길 반복하다가
우연히 숭례문학당에서 하는 글쓰기 강의를 보게 되었다.
그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<30일 칼럼 필사>
리드분이 매일 필사할 칼럼을 보내주면 멤버들은 필사를 하고 12시 전까지 올리면 되는 식이다.
역시 같이 하기의 힘은 강하다.
혼자 한다고 했으면 꾸준히 쓸 수 있었을끼??
뭐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의지박약인 나에겐 최선의 선택이였다.
2월 18일부터 시작하여 지금 껏 한 번도 안 빼고 다 한걸 보면.(일요일은 제외)
손필사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.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쓴다. 온 정성 다해서
나는 아이패드에 애플펜슬로 쓰기로 했는데 그 이유는 한 문장씩 외워서 쓰려다보니
많이 틀리게 되어 지우기 쉬운 아이패드로 선택!
만족한다.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쓰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나도 저런 글을 쓰고 싶다라는
생각으로 마음에 그 문장을 저장해서 아웃풋 하는 식이라 아무래도 저자와 다르게 쓰는 경우가
많아 지울 때 유용했다.
인그랬음 공책이 엄청 지저분 했을 듯
지금까지 11편을 썼다.
반 안되게 썼는데 외우려고 노력하다보니 작가님들의 생각까지 나의 생각으로 만들어 가는 느낌
쓰고 보니 건방진 생각이네 ㅎㅎㅎ
'일상 > 내 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tistory 시작 (0) | 2020.02.07 |
---|